대한민국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고, 화평과 통합을 이루기 위하여 엘로티스가 붙들고자 하는 말씀은 창세기 43장 11절로 15절이다. 김경진 목사님께서 2025년 6월 8일에 전해주신 설교 말씀은, 그 핵심 주제를 간략히 정리하자면, ‘베냐민에 대한 편애를 포기한 야곱의 결단이 성취한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화평, 그리고 위대한 나라 이스라엘’이다. 이 말씀의 적용,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의 현실에 대한 적용을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잃게 되면 잃으리라 김경진 목사 (소망교회 담임목사, 2025.6.8.) |
| 창세기 43: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대한민국은 여러가지 이유로 지독한 분열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다양한 입장들, 이념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것이겠지만,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편애’를 포기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 맞고, 내가 싫어하는 상대방은 다 틀렸다는 생각의 틀, 내가 좋아하는 정당은 다 한결같이 맞고, 상대 정당은 악이라고 생각하는 틀이 생각의 소통을 방해하고 결국에는 민족을, 그리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회를 통합하려면 우리 편, 너희 편을 가르는 편애로부터 탈출해야 합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하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비판하고, 함께 격려하고 서로 위해서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정도, 회사도, 교회도, 어느 곳에서든지 편애가 있으면 분열이 생겨납니다. 편애가 강하면 그 공동체는 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모두를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성령이 주시는 힘이요 능력입니다. 편애는 세상을 분열시키지만, 그러나 성령은 하나되게 하십니다. 편애는 분열의 영이지만, 성령은 연합과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와 이 세상을 혼란 속에서, 그 분열을 치유하는 길은 넓은 아량과 사랑입니다. 편애를 멈출 때 우리 앞에 새 길이 열릴 것입니다. 세상을 치유하는 성도들, 대한민국 국민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대한민국 정치는 보수와 진보의 갈등, 특히 진영 논리에 따른 편애가 지배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 각 진영 내에는 배타적 정서와 편향성이 존재하고,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해 있다는 요인만으로 상호 적대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생각의 틀이 작용하는 것이 그 현실이다. 그러나, 진영논리를 넘어 망각하지 말아야 할 우선적인 전제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다. 서로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용하면서, 그러한 인식 위에 자유민주주의 헌법원리에 따른 정의와 원칙, 그리고 이성과 합리로써 보수의 가치와 진보의 가치가 경쟁하고 소통하며 설득해야 하는 것이다. 엘로티스는 이러한 정신으로 국민화합과 국민통합을 지향한다.
참고로, 2015년 1월,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대철(현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2ㆍ8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진영 논리 극복과 중도개혁주의를 주창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념과 노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새정치연합이 운동권적 강경론이나 진영 논리에 근거한 도덕적 우월감에서 탈피해야 한다 … 종북세력과도 단호하게 단절해야 한다. … 중도개혁주의 노선을 통해 우파적 정책을 더 많이 채택해야 한다. 안보 문제에서는 보수적으로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종북세력으로 지목돼온 통합진보당과의 지난번 연대처럼 정책 연합이 확실치 않은 연대가 또다시 있어서는 안된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에 대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하는 백서를 내서라도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1]
정대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진영 논리에 따른 폐해를 지적했는데, 한편으로는 보수와 진보의 가치 경쟁에 있어서 안보에 관한 보수의 가치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도, 그러나 “종북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절연하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해 주셨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1] 2015년 1월,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대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2ㆍ8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도개혁주의를 주창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념과 노선에 관하여 밝혔던 입장이다.